평창군-서울시, ‘서울런’ 연계 교육협력

 

평창군-서울시, ‘서울런’ 연계 교육협력 업무협약 체결

서울런 플랫폼 공동활용 및 우수 교육정책 사례 공유 등 교육지원 상호협력

 

평창군은 27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심재국 평창군수 등 관계 공무원과 유상범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와 지역 간 교육 자원 격차 해소 및 지역 학생들의 교육지원에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주관한 우수 정책 교류·확산을 위한 서울런 정책설명회에 평창군이 참여하여 인터넷 강의 등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 서울런을 활용하기 위해 진행하게 되었다.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서울런 플랫폼 공동 활용 및 우수 교육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정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전반적인 사항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평창군은 협약 이후 다양한 교육시스템 접근이 어려운 지역 여건을 개선하고 균등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 대표 교육 복지정책인 ‘서울런’을 연계한 온라인 교육지원 사업을 시범운영 한다.

 

2025년은 시범운영으로 지역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서울런을 연계한 온라인 학습콘텐츠 및 비교과 교양 콘텐츠 제공, 진로 진학 컨설팅 등의 온라인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시범운영 후 대상자와 맞춤형 멘토링을 운영하는 등 학습지원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을 통해 교재비 지원을 위한 학습 마일리지 제공과 함께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학업 동기부여를 높여 지역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서울시의 우수 정책을 지역에 도입할 수 있게 협력해 준 서울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농촌지역은 교육 자원 부족으로 인한 인구 유출이 심각한 상황으로 서울시와 지속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여 지역 학생들에게 동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본지는 평창군의 해당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추가적인 질문을 통해 사업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Q. 예산 투입 여부 
서울시와 평창군 간의 협약에서 예산 분담 구조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평창군은 서울시의 교육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학생들에게 혜택을 제공받는데 무료로 혜택을 제공받는 것인지, 예산을 서울시에 투입하고 제공받는것인지 알려주시기 바라며, 예산이 서울시로 투입된다면 얼마가 투입되는지 알려주십시오.

 

A. 평창군 답변

⇨ 지난 2024년 12월 27일 서울시와 협약한 주요 내용은 서울시 자체 교육복지 플랫폼인 ‘서울런’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플랫폼) 지원과 교육학습플랫폼 구축 노하우에 대한 정보공유입니다.
군은 서울시와 협력하여 서울런 교육플랫폼을 공동활용(서울시 지원⇒평창군 별도 페이지 구축)하여 지역 학생들에게 학습콘텐츠 강의를 지원하고자 하며, 해당 사업의 예산은 150백만원(1억5천)을 편성하였습니다.
해당 예산은 서울시 분담예산이 아닌 학습콘텐츠 지원예산(평창군 콘텐츠사 개별계약)으로 지역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함양을 위한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자 합니다.

※ 서울런: 서울시 주민 만 6 ~ 24세의 저소득층, 학교밖, 다문화가정 등 교육 취약계층 청소년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학습플랫폼으로 온라인 학습콘텐츠, 멘토링, 진로진학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음

 

Q. 예산 분담 문제 
서울시와 평창군 간 협약은 초기에는 양측의 예산으로 충분히 운영될 가능성이 높지만, 장기적으로는 추가적인 재정 부담이 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측은 예산 분담 구조를 명확히 하고, 민관 협력 및 중앙정부 지원을 통한 재정 다각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A. 평창군 답변

⇨ 2025년도는 시범운영 기간으로 편성예산인 150백만원 범위내에서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만족도 조사 등 사업성과 분석 후 사업의 지속여부 및 확대여부(지원사항, 추가 예산확보 등)를 군 재정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여 검토할 계획입니다.

 

Q. 미래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협력인가요? 
서울시 교육협력 부분은 평생학습과 창의융합교육에서는 한계가 보입니다. 미래 교육은 평생학습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융합적 사고를 중시하지만, 서울시의 정책은 초·중·고등학생 대상 학습 지원에 집중돼 있습니다. 요즘은 학습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디지털 교육이 굉장히 잘 되어있어서 시골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디지털 학습을 통한 성취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사전에 평창군 학생들이 디지털 학습의 이점을 활용해 어느정도 학업을 성취하고 있는지 사전조사가 있었는지요? 시골 학생들의 디지털 학습이 부족한 부분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 자료가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A. 평창군 답변

⇨ 서울시 우수 교육정책인 ‘서울런’은 온라인 학습강의 지원(이외 비교과 교양콘텐츠, 진로진학 컨설팅 등)이 주요 내용으로 우리 군도 동등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학원 등 학습자원이 부족한 지역 여건상 온라인 학습강의 지원으로 지역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향상하고자 합니다.

평창군에서는 처음 추진하는 신규사업으로 25년도 시범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학습에 대한 만족도를 향후 조사할 계획입니다.

 

Q. 예산투입 대비 효과 및 효과의 확대적 측면에 대한 추후 협의 방안 
학생들을 위한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은 좋은 협약이지만, 이미 평창군 학생들도 디지털 교육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에 있다면, (예산을 투입하는 거라면, 예산을 투입했을 때 투입대비 효과 측면에서) 더 질높은 교육의 업무협약을 위한 다양한 업무협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평창군의 입장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하여 다각도로 AI, 창의융합교육 등으로 협약에 대한 부분을 확대할 계획이 있는지요?

 

A. 평창군 답변

⇨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서울시가 개최한 서울런 정책설명회를 통해 서울런 플랫폼 공동활용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안하여 우리 군이 참여하여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협약사항은 플랫폼 공동활용과 자체 플랫폼 구축시, 노하우와 자료공유로 다른 교육협력 사업에 대한 논의는 없으나,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상호교류를 통한 협력으로 지역 교육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우수 교육정책이 있을 경우 지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