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CCU 메가프로젝트 실증부지 공모사업 최종 선정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지난 6월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가칭) 「CCU 메가프로젝트」 실증부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CCU(탄소포집활용)는 산업공정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이를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로,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총 27개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강원도는 삼척시, 강릉시, 삼표시멘트, 한라시멘트와 함께 강원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이산화탄소 배출의 51%가 시멘트 산업에서 발생하는 강원도의 특성상, CCU 기술 도입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이에 강원 컨소시엄은 현장 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컨소시엄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사업이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청정연료와 이차전지 생산 등 미래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며, 실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도는 예비타당성 조사 후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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