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11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판결 그 너머다
4월 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는 역사적인 결정을 내린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가 공개되는 그 순간,
대한민국은 법과 권력, 국민 사이의 균형을 다시 시험받게 된다.
그러나 그 시각, 진짜 중요한 시험대에 오르는 건 국민 자신이다.
우리는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우리는 찬반을 떠나, 폭력과 증오 없이 민주주의의 틀 안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서로를 지켜볼 수 있는가?
지금의 분열을 더 깊게 만들 것인가, 아니면 멈춰 세울 것인가?
헌재의 판결은 국가 기관의 몫이지만,
민주주의의 지속은 시민의 태도에서 결정된다.
어떤 판결이 나와도 시민이 질서를 지키고,
기록하고, 연대한다면 대한민국은 무너지지 않는다.
4월 4일 11시,
국민의 자리는 광장에도 있고, 집 안에도 있고,
뉴스 앞에 있고, SNS 한 줄 속에도 있다.
그날, 우리는 누구보다 조용하고 단단하게
대한민국의 품격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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