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월 서로 바라만 보다 하늬바람 부는 노을 물드는 저녁 무렵 마지막 남은 잎새에게 땅은 무심히 묻는다. 언제 올 거야? . . . 아직 목덜미에 푸른 정맥이 살아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너를 향한 마음은 한결 같으니 지난 미련이 정맥의 실핏줄 마르는 날 포근한 너의 품으로 가겠다고.
▶ 시인 혜꼉 곽기영
문학광장 회장 문학신문 2016년 신춘문예 시(詩)부문 당선 한국문인협회 회원 남해보물섬독서학교 자문위원 문학광장 운영이사 2023 박성중 국회의원 문학대상 수상
저서 : 시집(벚꽃터널 눈꽃 속으로)출간
저서 : 시집(벚꽃터널 눈꽃 속으로)e-book출간 개인 시화전 4회 한국문학 대표시선 등 동인지 다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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