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무료 결핵 건강검진 제공
평창군보건의료원에서는 평창군에서 일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무료 결핵 건강검진을 대한결핵협회 강원지부와 연계하여 진행한다. 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며 평창군은 올 한해 700여명의 계절근로자가 일을 하게 되는데 4월 11일∽12일 이틀간 1차로 159명에 대한 검진을 시작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일정 기간 동안 한국에서 일하며, 최근 5년간 국내 체류 외국인 결핵환자도 매년 증가 추세(2020년 결핵환자 1,076명)를 보이며 건강검진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고, 건강검진 비용을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검진실시에 따라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무료로 결핵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 결과 양성인 경우에는 2차 정밀검사 및 환자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박건희 보건의료원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제공되는 무료 결핵 건강검진은 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일자리 안정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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