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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유라시아평화원정대 호카 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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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_(Editor) 2022. 7. 31.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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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평창신문 고문 허순애

우주를 주관하는 천지신명께 간절히 고하나이다.

유라시아평화원정대가 인류 문명사의 흐름을 결정지었던 유라시아 대륙의 동단 대한민국 부산을 출발하여 쉼 없이 17,500km를 달려와 대서양이 시작되는 유라시아 서단 호카곶에 도착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은 1919년 3월 1일, 식민통치를 자주독립으로 이끌었던 '기미독립선언'을 통해 조선이 자주독립국이며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하면서 이를 세계 모든 나라에 널리 알려 인류평등의 큰 뜻을 밝히는 위대한 선언을 하였습니다.
103년이 지난 2022년 7월 26일, 희망봉 발견을 통해 지구촌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바다길을 개척하게 하였던 이곳 호카곶에서 유라시아평화원정대는 민족, 문화, 종교와 관계없이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인류의 번영과 지구촌의 평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엄숙히 선언합니다.

오늘 우리의 선언은 인류의 평화를 위해 지구촌이 함께 나아갈 것을 제안하는 것으로, 이는 하늘의 뜻이자 시대의 대세로 인류가 함께 생존하고 같이 번영하기 위한 권리의 정당한 주장이므로 하늘 아래 그 어떠한 것도 이를 억누르지 못할 것입니다.

유라시아평화원정대는 뉴 휴먼 실크로드를 구축할 것임을 선언합니다. 실크로드는 동서 간에 비단, 향신료 등과 같은 단순히 물자만 오고 간 것이 아닙니다. 실크로드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동양, 서양 간의 문화예술, 종교 등과 같은 무형 인류자산들의 교류 통로였습니다. 실크로드는 세계사를 발전적으로 흐르게 한 대동맥이었으며 이를 중심으로 중요한 세계사적인 흐름들이 전개되었고, 수많은 민족과 국가들의 흥망성쇠가 비롯되었습니다. 유라시아평화원정대는 이번 원정을 계기로 인류를 번영으로 이끄는 뉴 휴먼 실크로드가 구축되기를 소망합니다.

유라시아평화원정대는 유라시아 마을연합을 추진할 것임을 선언합니다. 인류의 스승 간디는 이미 반세기 이전에 ‘마을 스와라지’를 통해 ‘마을’의 자치와 독립이야말로 세계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므로 도시화와 문명을 넘어 인간의 고향인 마을로 돌아가자고 주장하였습니다. 즉, 마을이야말로 인간의 가치가 숲의 나무나 풀이나 꽃처럼 자연스럽게 피어나서 인류에게 희망을 전하는 생태적 사회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유라시아평화원정대는 이번 원정을 계기로 인류에게 희망을 전하는 유라시아 마을 연합체가 반드시 만들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유라시아평화원정대는 2030 부산 월드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것임을 선언합니다. 월드 엑스포는 월드컵, 올림픽을 넘어서서 참가국 간 상호이해와 협력을 도모하고, 과학기술, 산업, 문화 등 인류가 쌓은 업적을 한자리에서 나누며 미래의 희망과 전망을 공유하는 기회이자 인류가 직면한 공동의 문제들에 대해 해결방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공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유라시아 대륙의 동단 부산은 월드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훌륭한 자원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전시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열리는 2030 월드 엑스포가 세계사와 문명사의 흐름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인류의 희망이길 소망합니다.

호카곶에서 유라시아평화원정대가 우주를 주관하는 천지신명께 간절히 고하나이다. 유라시아평화원정대가 이루고자 하는 세 가지 목적, 즉 세 가지 선언이 반드시 이루질 수 있도록 굽어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대원 모두가 자신의 소망을 이루는 가운데 건강하고 안전하게 원정을 마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유라시아평화원정이 매년 지속되어 인류에게 공존과 공영을 가져올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우주를 주관하는 천지신명이시여, 저희의 간절한 소망을 들어 주소서.

2022년 7월 26일

유라시아평화원정대 33명 대원 일동

*천지신명이란?
천지의 조화를 주재하는 온갖 신령으로 특정종교의 신이 아닌 모든 신입니다.

 

글: 허순애

     평창신문 고문

     컬러애널리스트 

     수필가(저서 '무경계의 지점') 

 

유라시아평화원정대가 인류 문명사의 흐름을 결정지었던 유라시아 대륙의 동단 대한민국 부산을 출발하여 쉼 없이 17,500km를 달려와 대서양이 시작되는 유라시아 서단 호카곶에 도착하였습니다.

 

https://www.news700.kr/10679

 

[기고] 유라시아 평화원정대’ 뉴 휴먼 실크로드 대장정26개국 80여 개 도시 탐방

유라시아 시대가 새로이 열리고 있다. 유라시아는 지리적으로 최서단 포르투갈 호카곶에서부터 최동단 북동 시베리아 테즈네프 곶에 이르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대륙이다. 총면적은 대략 5,500

www.news700.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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