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특별사무감사 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과 감사에서 박찬원 의원은 오미자 농사의 실패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군이 오미자 농사에 대해 계획 없이 면적을 넓히고 경제성이나 수익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전윤철과장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종자 파는 사람에게 속아서 사업을 추진한 것이 아닌가 싶다. 제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현재 평창군에는 340~400 농가가 오미자 농사를 짓고 있다. 하우스, 저온 저장고를 보조받아 꿈에 부풀어 농사를 시작한 농민들이 많다. 자부담과 보조금을 지원받아 오미자 농사를 지은 농민들은 센터에서 앞장서 선진지 견학을 하는 등 사업을 했지만 결론은 농가의 불신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평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대책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마케팅 분야 등에서 지원을 해주지 않는 등 책임지지 않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소득 작목에 대한 부양책이 끊어지면 농가가 혼란을 겪게 된다. 농가를 위해 마케팅 분야 등에서 지원을 하고 도와야 오미자가 경쟁력 있게 갈 수 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소득 작목 농사를 시작만 하고 군에서 마케팅 등의 지원을 하지 않는 실정으로 농민들의 불신감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또 오미자 성분 검사 결과에 대해 말했다. "오미자 농사는 서울대에서 성분분석을 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다. 그러면 이후의 대책을 군 차원에서 산야초 등의 마케팅 작업을 해야 하지만 수매하다가 끊어버린다. 현재 300 농가 이상은 농업기술센터에 불신감을 가지고 있다." 고 말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과 전윤철과장은 " 유통, 마케팅에 대한 대책 없이 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오미자 농사에 대한 유통, 가공에 대한 생산시설을 늘려야 한다. 책임을 통감한다." 고 말했다.
박찬원 의원은 "오미자뿐만 아니라 앞으로 한약재, 왕대추 등 면적을 늘리지 말고 생산 후 고급화, 특화 마케팅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마케팅, 가공공장까지 안전화 될 수 있도록 농민들의 농사 품목에 대한 지원이 끊기지 않고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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