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미탄이 잘 되려면 시장이 똑바로 잘 서야 돼. 여러 사람들이 모여 들어와서 시장이 똑바로 잘 스고 그다음에 약방 같은 것도 하나 있어야죠. 근데 여기 들어오지를 않아. 왜냐하면 전체적으로 미탄면의 인구 가 얼마 안 된단 말이야. 이천(명)도 안 돼. 그러니까 누가 들어오겠어. 거기서 밥 밥벌이도 안돼 그러니까 안 들어오는 거야. 어떻게 하든지 그걸 살려야 되는 거예요.
시장을. 근데 그거를 청년들도 아무도 그런 건 관심 없게 하데? 감투만 쓰는 걸 좋아하고 음 감투 쓰는 걸 좋아해.
미탄장이 없어지니까 아주 불편해
불편하고 말고 평창을 가야 되고 하니.. 아니, 지금 장사가 그전에는 시장이 이 안으로 해서 너무 잘 됐어요. 그러더니 고만 차차 인구가 줄면서 장이 없어지는 것 같아. 그래도 있는 걸 살려야 되잖아. 없애지 말고. 근데 도통 누가 힘을 쓰는 사람이 없어. 그래서 내가 이 장을 그나마도 이 장이 없어지면은 안돼. 장이 없으면은 .. 그나마도 야채장사가 장마다 오니까.
야채 장사하는 영월에서 야채 장사 아저씨가 딱 그 사람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와요. 그 아저씨는 영월 아니고 쌍용사와. 아 쌍용서 오는 거요? 영월 아니고? 그래도 그분이 계속 혼자 다니니까 그나마도 좀 야채 사 먹기는 좋은데 다른 장사들은 안 와. 사람들이 다 딴 데 나가 사 오고 여기서는 사지도 않아. 그러면 어르신들 다른 물품은 어떻게 구입하세요? 우린.. 뭐 .. 애들이 있으니까.. 애들이 가서 사가지고 오고 뭐 이러지.. 우린 늙은이들은 댕기며 잘 사 오지도 못해. 허리가 아파 걸어 다닐 수가 있어야지.
아이고. 죽겠어 허리가 아파서.. 약국이 좀 있어야 돼. 약국이 없었으니까. 응, 맞아.. 약국이 없어서 참 불편해.. 아쉬운 것도 많아. 병원은 어떠세요? 있을 적엔 몰랐잖아. 있을 때는 몰랐는데 없으니까 아쉽지.
병원은 아주 여기 없으니까 평창 가고 뭐 이러는데...
보건소가 있잖아요. 보건소가 여기에 의료원이 있으니까 저거 한 거는 거길 가도 아무래도 뭐 다른 거 뭐 꼭 필요한 거 사로 갈라면은 꼭 평창을 가야 돼. (미탄면 약방을 운영하시던 약사님이) 돌아가셨어. 얼마 전에.. 그러니까 문을 닿으니까 그렇게 불편한 거예요.
아주 불편해. (약국이 없는 게) 제일 불편한 거야 아주.
약국이 없으니까. 그래, 약국이 있으면 좋지요. 근데 약국은 안 와. 밤에 아프면 급하면 사다 먹으면 되는데.. 지금은 없으니까 아쉬워. 인구가 여기 없으니까.. 들어오지를 않는 거야. 소화제를.. 체해서 소화제를 살려고 해도 평창을 가야 돼. 여기 다 해도 인구가 얼마 안다니까.
또 아저씨가 (미탄면 약방을 운영할 때) 참 약방을 용했어.
언제든지 사다 먹으면 낫다고. 참 좋았는데 우리 아저씨가 서울서 병원도 했잖아. 작은아버지가 병원을 해서 그레 그 같이 있다가 우리가 일로 이사를 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병은 잘 봐. 어디 아픈 거는 죽을 사람들 고쳐 준 적도 많아.
언제든지 약사다 먹으면 낫다고 .. 그랬는데 돌아가시니까 진짜 아쉬워.. 소화제를 사도 꼭 평창읍에 나가서 사야 되고..
웬만하면 사 먹고 그러면 낫다고. 그리고 환자가 위험한 것 같으면 빨리 병원 가라고 해주고..
밤에 아프실 때는 어떻게 하세요?
평창으로 가는 거지..
평창 가고, 영월 가고, 모두 이러더라고..
대게 아프면 119 불러서 평창 가고 이래요.
https://youtu.be/3FiTUg3Fx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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