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광천선굴이 여름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광천선굴은 평창군 대화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꾸운 곳에 냉천수가 흐르는 땀띠공원의 땀띠물이 있어서 해마다 대화면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열대야가 없고 폭염이 없는 고장의 대화면, 광천선굴은 지난해 개장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13일 평창군에 따르면 평창군 남부권 대표 관광지인 광천선굴에 지난 5일 1183명이 찾아 개장 이래 일일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8일부터 열흘간 광천선굴을 다녀간 관광객은 모두 9040명에 달했다.
이는 평창더위사냥축제와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운영과 관람료 할인 등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동굴을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1월 개장한 광천선굴에는 지난 6일 현재 2만3336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를 통한 세외수입은 7600여만 원을 올렸다.
광천선굴 어드벤처 테마파크는 총길이 850m의 석회동굴로 종유석과 석주, 석순 등 다양한 동굴 생성물과 박쥐 등 동굴 생물을 볼 수 있다.
평탄한 관람 동선으로 인해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의 견학 장소로도 주목받는다.
최근 동굴 내부에 경사로를 설치했으며 약 190m 구간은 휠체어를 동반할 수 있도록 개선해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모두가 쉽게 관람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연중무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여름철 시원하고 겨울에는 온화해 편안히 휴식하며 관람하는 데 안성맞춤”이라며 “많은 관람객이 광천선굴을 찾아 광천선굴이 평창군 남부권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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